맹장수술은 개복수술과 복강경 시술을 하느냐에 따라 회복 기간과 통증에 차이가 있습니다. 급성 충수염(맹장염)은 발병 후 48시간 이내에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인데 개인마다 차이는 있지만 발생 후 약 3일 이내에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충수가 터질 위험이 있습니다.
수술 방법에 따른 회복 기간
개복수술은 오른쪽 아랫배를 절개한 다음 충수를 제거하게 됩니다. 개복 수술은 통증 부위가 광범위하고 통증이 사라지는데 최소 4주 정도가 소요되며 절개부위가 약 5cm~10cm 정도 되므로 흉터나 수술 부위가 겉으로 드러납니다. 이러한 이유로 요즘 개복수술은 잘 시행되지 않습니다.
복강경 수술은 약 1cm 정도의 구멍을 뚫고 복부에 내시경을 삽입하여 수술하게 됩니다. 개복 수술보다 출혈이 거의 없으며 회복 기간도 빨라 입원 기간이 짧은 것이 특징입니다. 단일통로(1개의 구멍) 복강경 수술은 하루 또는 2박 3일 정도 입원 후 퇴원하며 2주 이내에 수술 부위도 아물게 됩니다.
맹장수술 후 주의사항
맹장 수술 후 상처가 완전히 회복되기 전까지 샤워는 피해 주는 것이 좋으며 샤워 시에는 방수 패드 등으로 상처 부위를 가린 후 샤워 해주는 것이 회복에 효과적입니다. 맹장염 수술 후에 가스가 나오기 전까지는 금식을 해야 하며 방귀가 나오지 않는다면 장 유착을 의심하여 추가 검사를 해야 할 수 있습니다.
